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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ADSL 상용화 10년…

작성자 :
POSMIT
작성일 :
2023-01-12 09:42
조회 :
263
인터넷 대중화 시대 견인


올해 가입자 1550만명 돌파

초고속인터넷 ADSL이 상용서비스 10년을 맞는다. SK브로드밴드(사장 조신)의 전신인 하나로텔레콤(당시 하나로통신)이 1999년 4월 1일 세계 최초로 시작한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방식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10주년을 맞게된 것이다.

하나로통신은 정부의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지난 1997년 제 2시내전화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2년뒤 초고속인터넷 ADSL로 인터넷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ISDN방식 서비스를 준비하던 1위 KT도 ADSL로 돌아섰고 ADSL은 주력 초고속인터넷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 나아가 ADSL로 촉발된 초고속인터넷의 보편화는 국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형태를 편지와 같은 오프라인에서 이메일, 채팅 등 온라인으로 급속히 바꿔나갔다. 당시 ADSL의 속도는 8Mbps 수준으로 PC통신의 전화모뎀 인터넷 128kbps보다 63배 빠르면서도 3만원 정도의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는 인터넷시대를 열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ADSL 도입 초기인 1999년 37만명에 불과했으나 2000년 402만명, 2001년 781만명, 2002년 1000만명 돌파에 이어 2009년 현재 1550만명을 넘어섰다. 한 가구 평균 3인으로 가정하면 1가구 당 최소 1회선 이상을 사용하는 셈이다.

ADSL이후 초고속인터넷 기술도 급속도로 발달해 상하향 업ㆍ다운속도를 개선한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이 등장한데 이어 현재는 100M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FTTH(댁내광가입자망) 즉 광랜 시대를 맞고있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12년까지 현재 광랜보다 최고 10배(1Gbps) 빠른 초광대역융합망(UBcN)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모두 34조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영화한편을 내려 받는데 1초도 채 걸리지 않게 된다. 

 

조성훈기자 hoon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