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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썬 인수를 둘러싼 CEO들의 “말.말.말”

작성자 :
POSMIT
작성일 :
2023-01-12 09:40
조회 :
241
IBM-썬 인수를 둘러싼 CEO들의 “말.말.말”

[디지털데일리] 2009년 03월 29일(일) 오후 10:2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인텔, 델, MS 등 인수 합병은 확실시‥자사에게 기회

IBM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를 둘러싼 글로벌 IT업체 CEO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와 IT월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마이클 델 회장이나 폴 오텔리니 인텔 CEO ,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이 이번 M&A설에 대해 IBM의 썬 인수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작 당사자인 조나단 슈왈츠 썬 CEO나 IBM의 샘 팔사미노 회장은 입을 닫고 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IBM이 조만간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합병(M&A)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폴 CEO는 이주 초 인텔의 주식옵션 프로그램에 대해 직원들과의 토의 중이던 웹캐스트에서 “이번 IBM의 썬 인수는 최근 시스코의 발표와는 무관한 것으로, 썬이 지난 몇 달간 많은 회사들에 전체 또는 일부 자산 매각을 제안하고 다녔다”면서 “IBM은 썬의 아키텍처를 통합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리눅스 뿐만 아니라 자바에서도 가장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썬의 스팍칩이나 솔라리스는 IBM의 파워시스템으로 (우수한 성능만 뽑아서) 흡수될 것”이라며 “과연 이번 합병이 우리(인텔)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썬이 독립적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IBM이 썬을 인수, 조직 내로 흡수하는 1~2년 정도의 공백 기간이 MS에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미디어 서밋에서 양사 간 인수합병에 대해 "썬의 다양한 제품군 중 많은 부분이 IBM과의 제품과 중복되는데, 왜 굳이 인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델의 마이클 델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BM과 썬의 인수합병은 델에게 좋은 사업기회”이라고 언급했다.

델 회장은 “이번 썬 인수 합병 소문에 따라 최근 썬의 솔라리스 기반 서버 고객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솔라리스 플랫폼과 스팍칩의 향후 불확실성 때문에 업계 표준 서버인 델의 x86서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C에 따르면, 델은 지난해 전세계 서버 시장에서 1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로엔드~미드레인지급 x86 서버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IBM이 최소 65~80억 달러에 썬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한 이후, 현재 라이선스 충돌 여부 등 인수를 위한 내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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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기자) 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