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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녹색 경영’ 시동 건다

작성자 :
POSMIT
작성일 :
2023-01-12 09:35
조회 :
265
물류업계 ‘녹색 경영’ 시동 건다 

2009-03-22 16:45:24 


물류기업들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그린경영에 나섰다.

주요 물류업체들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자동차 시범운영, 항만 크레인 동력 전기 전환 등 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물류기업들이 LNG 화물자동차를 도입하고 기존 차량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것은 물론 항만의 크레인 동력을 경유 대신 전기로 전환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통운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LNG 화물자동차 시범운영, 항만 크레인 동력 전기 전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친환경 녹색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전문업체에 이를 위한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화물차의 경우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LNG용 화물차 엔진과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부착해 운영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특장 차량 등 운송효율성이 높고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대형 차량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경유를 사용하는 항만하역 크레인의 동력을 전기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해 현재 일부는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전 크레인에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정과제 세미나-일자리창출과 녹색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향후 여건이 형성되면 하이브리드 택배차량의 도입,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열 발전 설비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진은 정부가 지원하는 환경개선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한 ‘LNG 엔진개조 사업’에 참여해 LNG 엔진개조 혼소(경유+LNG) 차량 4대에 대한 개조 작업을 완료했다.

기존 경유용 지게차, 항만하역 장비 등의 물류 작업장비를 전기식 전동기로 교체하는 등 일선 작업현장에서부터 친환경 물류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한진은 택배사업도 최단거리 운송이 가능한 첨단 택배 정보기술(IT) 시스템 도입, 택배차량의 지속적인 배기가스 감축장치 장착 및 저공해 차량인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개조 등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택배사업 체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CJ GLS는 수배송차량의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수송관리시스템(TMS)을 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배송지까지 최단거리를 찾아 주는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운행을 최대한 줄여준다. 택배차량에는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했으며 차량 운전기사들의 공회전, 급발진, 급제동 등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운전습관 교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운행 중인 차량에 맞는 LNG혼소 엔진이 출시되면 엔진 교체도 검토 중이며 상온 배송차량의 경우 정차 중 일정시간이 지나면 엔진이 저절로 꺼지는 자동엔진꺼짐 장치도 부착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내의 지게차 300여대 중 90%를 전기차로 교체했으며 센터지붕에 자연채광을 할 수 있는 투명 채광판을 설치해서 전기사용량을 줄였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